데일리룩의 정석, J.Chung(제이 청)

2019. 4. 9. 10:52FASHION/BRAND

# 포인트가 디테일한, 데일리룩의 정석.  J.Chung(제이 청)

 

 

지금까지 샵파트에서는 각기 각색의 매력을 지닌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해왔는데요, 오늘은 모던한 감성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J.Chung(제이 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이 청의 정재선 디자이너는 국내 대학에서 섬유 예술을 전공했지만 패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커, 패션 디자인을 복수 전공했다고 해요. 졸업 후에는 약 10년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패션 디자인에 대한 열정은 커졌고, 33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유학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LCF(London College of Fashion)에서의 공부를 마무리하고 국내에 돌아와 제이 청을 론칭하게 된 거죠. 디자이너의 오랜 공부와 고민 덕분인지 제이 청의 컬렉션은 하나같이 섬세합니다.

 

 

 

언뜻 보기엔 심플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포인트 디테일이 가미된 제이 청의 제품들은 데일리룩으로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제이 청의 2019년 봄, 여름 시즌 의류들을 지금 바로 감상해보시죠.

 

 

 

# 2019 S/S Collection

 

 

 

 

제이 청은 기본적으로 ‘나다운 게 제일 아름답다’는 철학을 가지고, 불완전함의 매력을 옷으로 표현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헴라인이 물결 모양을 한 스커트나 단추를 잘 못 끼운 듯 앞섬이 사선으로 처리된 셔츠, 마치 거꾸로 입은 듯 등에 단추가 달린 니트 등 언발란스한 느낌을 주는 피스들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언발란스한 디테일이 전혀 불편해보이지않고 자연스럽고 오히려 편한 느낌을 주는 것이 제이 청 룩의 특징! 옷을 구성하는 곡선과 직선이 적절히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이번 제이 청의 2019년 봄, 여름 컬렉션은 더스티 한 톤의 컬러들이 지배적인데요, 단순히 더스티 컬러만 사용하지 않고 바이 컬러 혹은 포인트 컬러를 함께 가미하여 옷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소매 끝에 포인트 컬러를 가미한 니트는 심플한 슬렌더 룩을 살려줄 수 있겠네요.

 

포인트 컬러 디테일은 스커트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는데요. 종이를 돌돌 말아 접은 듯 귀여운 실루엣을 한 미디 기장의 스커트 끝, 삼각형 모양의 쨍한 포인트 컬러 배색이 위트 있죠? 물결 모양 헴라인의 스커트는 세 가지 이상의 컬러를 배색하고 그중 오렌지 컬러처럼 톡톡 튀는 컬러를 넣어 귀여운 매력을 더했습니다. 두 가지 컬러가 믹스된 바이컬러 또한 탑과 스커트에 과감히 사용했지만 차분한 컬러 배색이 과해 보이는 느낌을 상쇄했네요.

 

 

 

 

 

 

 

컬러 뿐 아니라 허리에 탑을 두른 듯 벨트 디테일을 가미한 팬츠와 목을 감싸는 스카프 디테일의 스탠드 업 칼라 셔츠 드레스, 버튼으로 접거나 펴는 두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밑단 디테일의 팬츠 등 포인트가 될 만한 디테일은 하나씩 꼭 가지고 있되 데일리룩으로 손색없는 아이템들이 대거 포진해있습니다. 한가지 아이템만으로 룩 완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이쯤 되면 제이 청은 디테일의 장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매칭이 쉬운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 디테일로 개성을 살린 제이 청! 포인트 디테일 데일리룩의 정석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제이 청의 아이템이라면 한 피스만으로 올 봄, 여름 스타일링이 훨씬 쉬워질 것 같습니다.

 

제이 청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PART 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니, 따뜻한 봄에 한번 #PART에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PART운영 안내

 

월 - 목 : 11 AM – 21 PM

금 - 일 : 11 AM - 22 PM

 

이미지 출처: http://jch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