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슈트 패션을 이끈, THOM BROWNE

2019. 5. 10. 11:42FASHION/BRAND

#남성 슈트 패션을 이끈, THOM BROWNE



2001년 미국의 남성복 패션디자이너, 톰 브라운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 THOM BROWNE. 10년의 짧은 역사 속에 빛나는 3색의 선이 있죠. 작은 디테일에도 브랜드의 향기가 짙게 풍기는 톰 브라운 브랜드를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샵파트에서 소개할게요.










톰 브라운은 펜실베니아주의 윌리엄 앨런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요. 어려서부터 패션과 스포츠를 좋아했다고 해요. 노트르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며 대학에서 수영 팀의 일원이었다고 하니, 다방면으로 경험을 가진 것 같아요. 1988년 졸업 이후에 배우가 되기 위해 할리우드로 이주했고, 광고 분야에서 일하며 성과를 이루었으나, 패션 산업에 뛰어들기 위해서 1997년에 뉴욕으로 떠났어요. 처음에는 양복점에서 일했고,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세일즈맨으로 일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후, 로렌 코퍼레이션의 브랜드인 클럽 모나코에 발탁되어 크리에이티브 개발팀을 이끌었다고 해요.






< THOM BROWNE >




  





톰 브라운은 2004년 남성 기성복을 선보였으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2005년 미국 신흥 디자이너들의 엄청난 명예 중 하나인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의회(CFDA)보그 패션펀드(Vogue Fasion Fund)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다고 하네요. 디자이너로서 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도 이런 대단한 결과를 이루었다는 건, 그만큼 확실한 신념과 열정이 있었다는 거겠죠? 톰 브라운의 가치관과 패션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성 기성복으로 시작하여, 유명세를 얻게 되었지만, 톰 브라운은 2011년 봄, 여성 기성복 라인을 선보이는데요. 이 컬렉션은 고전적이고 우아한 스타일을 재해석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2013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셸 오바마가 톰 브라운 의상을 착용하며 여성복으로도 명성을 떨치게 되었죠.





< 2011 SS Women collection >












요즘 남성 팬츠의 트렌드는 9, 10부 기장의 디자인인데요. 셀러브리티들의 슈트 패션에도 제일 많이 보이는 기장이에요. 톰 브라운이 9부 슬랙스를 처음 선보이면서, 남자 팬츠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었다고 해요. 또한 새로운 디자인만 선보인 것이 아니라 팬츠를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세심하게 제안해준다고 하는데요, 삭스 코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목은 얼마큼 보여야 하는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알려준다고 해요. 디자이너가 원하는 완벽한 핏이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톰 브라운은 모델에게만 입히는 게 아니라 디자이너가 직접 제품을 입고 다니는 걸로 유명해요. 그래서 그는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디자인한다고 하죠. 이런 남다른 시작점이 톰 브라운의 개성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어요.






< 2015 SS Lookbook>



< 2018 SS Lookbook >






1950, 60년대 미국의 감각과 영감을 브랜드만의 무드로 클래식하게 표현한 톰 브라운의 메인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그의 슈트에서는 '유니폼'의 개념이 강하게 보여요. 1950~60년대 미국의 회색 슈트의 영향이라 볼 수 있는데, 미국의 디자인 철학을 볼 수 있어요. 재미있는 점은, 이런 사회적으로 영향을 받아 탄생하게 된 옷이 또 다른 시대에선 트랜드가 되고 있죠



































동조가 변화가 되고, 변화가 트렌드가 되는 시대. 톰 브라운의 역사와 패션에 대한 애정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매일 입는 디자이너. 확고한 톰 브라운의 애정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PART 에서 만나보세요




*#PART운영 안내

월 - 목 : 11 AM – 21 PM

금 - 일 : 11 AM - 22 PM

 



출처

http://www.thombrow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