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9. 09:44ㆍFASHION/BRAND
# 한 땀 한 땀, 장인의 자존심 BOTTEGA VENETA
명품 브랜드라면 일반적으로 제품에 트레이드 마크나 심벌을 티 나게 장착하는데요, 여기 자신만의 철학으로 심벌 하나 없이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당신의 이니셜 만으로 충분하다는 브랜드 카피를 내세우며, 한 땀 한 땀, 장인의 자존심을 오랫동안 지켜온 보테가 베네타인데요. 보테가 베네타의 고고한 패션에 대해 알아볼게요.
< Bottega Veneta Cruise 2019 Campaign>
보테가 베네타는 1966년 미켈레 타데이 (Michele Taddei) 와 렌초 첸자로 (Renzo Zengiaro) 가 이탈리아의 비첸자 (Vicenza. 이탈리아 베네토 주에 있는 도시) 지역에서 만든 패션 브랜드에요. 비첸자 지역은 손기술이 좋은 가죽 장인들이 많았고 이탈리아어로 '꼬다, 땋다'의 뜻인 '인테레치아토 필라트 기법도 비첸차 지역 장인들의 기술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10대 초반부터 가죽 재단 기술들을 배웠던 미켈레 타데이와 렌초 첸자로는, 1966년 보테가 베네타라는 이름으로 가죽 공방을 열었어요. 보테가 베네타의 상징인 인트레치아토 기법으로 제작한 가방 등의 제품들은 당시 상류층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해요. 앞서 말씀드렸던 브랜드 카피와 연결되는 이야기인데요. 당시 광고에 "당신의 이니셜만으로 충분할 때'라는 문구를 기재하여 명품 브랜드명 없이도 품질 하나로 충분히 고급스러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해버렸죠.
< 인트레치아토 기법 >
한 땀 한 땀 장인 정신을 고집했던 보테가 베네타의 백은 시즌에 딱 200개만 만들어지기도 해요. 1970년 때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한 보테가 베네타는 1974년 뉴욕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고,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 다니는 '제트 셋 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팝 아티스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보테가 베네타 브랜드를 좋아하여, 그의 크루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에 보테가베네타 매장에서 쇼핑을 즐겼다는 일화를 남겼다고 해요.
< BOTTEGA VENETA 뉴욕 맨해튼 매장 >
보테가 베네타는 현재, 핸드백, 슈즈 그리고 쥬얼리, 아이웨어, 가구 등 다양한 라인들을 론칭 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사랑받는 보테가 베네타의 세련된 슬립온 코디를 알아보려고 해요. 가벼워진 계절에 맞춰 코디도 가벼워지는데요. 봄, 여름 슈즈라고 하면 당연히 슬립온이 제일 먼저 떠오르죠.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슬립온은 코디도 쉽고, 다양한 매치가 가능해 실용적이라 매력적이에요. 보테가 베네타의 슬립온은 댄디한 분위기가 강한데요. 보테가 베네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꼬임 장식은 슬립온에도 아주 멋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줘요.
보통 발목 위로 올라오는 팬츠와 잘 어울리며 양말이 보이지 않게, 혹은 맨발로 신는 게 멋스럽게 보이죠. 상하의가 구분된 비즈니스 캐주얼에 더 잘 어울려요. 무겁지 않고 젊은 감각을 더 해주는 역할을 해요. 긴 팬츠에 매치할 때는 바짓단을 살짝 접어올려서 복사뼈가 보이게 하면 멋스럽다고 하네요. 보테가베네타의 슬립온은 캐주얼한 느낌이나 빈티지한 느낌으로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해 주는데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패션 마니아분들을 통해서 매 시즌마다 사랑받고 있어요.
최초의 슬립온은 남성과 아동을 위한 신발이었지만, 요즘은 여성분들도 많이 선호하고 있어요. 절제미, 최고의 품질, 장인 정신을 추구하는 당당한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확고한 신념이 담긴 제품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PART 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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